지원 받아 해외 나가는 절호의 기회~!​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는 잘 아시다시피 제천시 관내 대학생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탐색하기 위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소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올해는 세명대 학생 55팀 220명이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 배낭연수에 나섰어요. 참가 학생들은 여름 방학동안 7일 이상 자유롭게 배낭여행을 하며 지역과 대학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명대와 제천시가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것에 큰 장점을 느꼈고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과 동기들과 좋은 경험을 하고 싶어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과 백희은, 김진경, 김솔이 학생과 함께 ‘제천의 자랑’이라는 팀을 이뤄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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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랜드마크 테마파크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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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연수에서 저희 팀이 수행한 지역 과제는 ‘제천시 랜드마크 의림지 파크랜드 발전 방안’이었어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일본에 있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씨와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을 둘러보고 저희가 느낀 것은 캐릭터 상품, 테마별 컨셉, 잘 관리된 시설, 친절한 서비스가 큰 강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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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림지 테마파크에도 이 4가지 요소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의림지만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컨셉을 만들고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모으고 이익을 창출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다음으로 대학 과제는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의 실습 커리큘럼 및 시설 개선방안’인데요. 우리는 도쿄관광정문학교를 방문해 전공별로 구체적인 실습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과 연계된 인턴제도와 다양한 실습시설이 마련돼 있는 모습을 둘러보았어요. 그리고 우리 학과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실 개선, 실습 매칭 기업 확대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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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키우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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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에만 가면 낯설어서 주로 일행이 짠 계획에 따르는 편이였는데 이번 배낭연수에서는 팀장을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인도하는 경험을 했어요. 처음 도착했을 땐 길을 물는 것도 어렵고 어색했지만, 곧 익숙해지면서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것도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행 계획 하나하나를 이뤄가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저희는 방문지마다 준비해 간 현수막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는데, 셀카봉을 설치하기 곤란한 곳이면 지나가시는 분께 사진 촬영 부탁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때 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주신 분을 우연히 다른 곳에서 또 만나 촬영을 부탁드린 일이 있었어요~ 그분이 저희 ‘제천의 자랑’ 현수막을 보고 “아 그 제천팀~”하며 기억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사람도 많고 한국인 관광객도 여럿이라 민망하기도 하였지만 제천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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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간동안 날씨가 안 좋을 날도 있었고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때도 있었지만 지난 3년 동안 같이 학교생활을 해왔고 잘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해서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지원비도 받고 글로벌 역량도 키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제천시와 세명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