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골든하버 내 호텔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호텔 유치에 이어 골든하버에 대한 대대적인 마스터플랜 짜기에도 돌입한다.

IPA는 10일 한국호텔업협회를 대상으로 '골든하버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골든하버 내 유럽형 스파 리조트 테르메 개발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호텔을 유치, 관광·숙박·레저가 결합된 복합인프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든하버는 IPA가 추진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이다. 총면적 42만7657.1㎡ 규모로 일반 상업용지 11개 필지에 레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된다.

지난 2023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골든하버 2개 필지 9만9041.6㎡를 매입해 테르메 스파 리조트를 유치한 것이 전부다. 해당 스파 리조트는 2030년 개장 예정이다.

IPA는 골든하버 강점으로 인천공항과 30분 내, 서울과는 1시간가량인데다 수도권 2600만 배후 인구를 꼽고 있다.

여기에 인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 10대 도시를 연결하는 한중카페리가 오가고 있고, 크루즈터미널에는 초대형 크루즈가 입출항하는 등 관광객 유치가 용이하다는 점도 홍보하고 있다.

IPA는 앞서 올해 5성급 호텔들을 타깃으로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호텔들은 골든하버 개발 예정인 테르메 스파 리조트에 비상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이를 기반으로 호텔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IPA 관계자는 "테르메 스파 리조트가 기폭제가 되면서 골든하버에 대해 호텔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 마케팅 활동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통해 골든하버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위 기사를 통해 대규모 신규 호텔 및 리조트 단지 개발에 따른 관련 일자리와 업계 동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