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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어떤 책은 주인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 저* *
- 조회 : 131
- 등록일 : 2025-09-06
개강과 함께 단비서재에도 새로운 신입들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은쌤과 나경 연구원님, 그리고 ‘출판공동체편않’에서 기증해주신 책입니다!
일단 은쌤께서는 무려 13권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책 목록을 소개해드립니다.
<자연과학>
- 떨림과 울림/김상욱/자연과학 11
<문학>
-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 328
-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문학 329
- 서울리뷰오브북스(17호)/유정훈 외 17인/문학 331
- 서울리뷰오브북스(18호)/최현진 외 15인/문학 332
- 그때 그곳에서/제임스 설터/문학 330
이 책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난 25-1학기 종강식에서 은쌤이 이 책의 한 구절을 낭독해주셨습니다.
“시간은 허투루 쓰이지 않았다. 말해 줄 것도 회상할 것도 없는 시간이 진정 낭비된 시간일 뿐,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으니 시간은 허투루 쓰인 게 아니다”라는 구절입니다.
그 글이 너무 좋아서 제가 은쌤께 따로 여쭤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6월 19일.. 은쌤께서 한 카톡을 보내주셨습니다.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교보문고에서 알림을 확인해봤는데요?!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은쌤께서는 “잘 읽고 <단비서재>에 기부하도록”이라고 카톡을 남겨주셨습니다...
다들 궁금해하셨을 이 책을 제가 가장 먼저 읽어봤다는 것에서 큰 보람을...느낍니다..
얼른 다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사회과학>
- 먼저 온 미래(2권)/장강명/사회과학 723
이 책은 특별히 은쌤이 기증하시면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은쌤 말씀]
-먼저 온 미래를 2권이나 기증하는 것은 세저리인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서 입니다.
기자 출신이 르포르타주를 쓰면 어떻게 쓸 수 있는가(필자인 장강명 작가 스스로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모범으로 삼아 썼다는 점을 밝힙니다)를 보여주는 책이자,
책에서 다루고 있는 프로바둑기사를 저널리스트로 바꿔 읽어도 완벽하게 대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인공지능 시대에 과연 기자는 뭘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깊이 성찰할 수 있게 하는 책이므로 미래 언론인이 될 세저리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아래로는 제가 다시 쓰는 글입니다....
-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김영민/사회과학 724
- 세습 중산층 사회/조귀동/사회과학 725
- 광장 이후/신진욱, 이재정, 양승훈, 이승윤/사회과학 726
- 계엄군 계엄군/김태훈/사회과학 727
- 한국이란 무엇인가/김영민/사회과학 728
입니다!
나경 연구원님은 아주 매력적인 책을 기부해주셨습니다.
바로
- 오늘도 속으로만 욕했습니다/ 강병조 지음/사회과학 713
인데요?
무려 표지에는 ‘내향인 기자의 불순한 회사 생활’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속으로 이 책을 탐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읽고 싶은 분들은 얼른 단비서재로 달려가보시길 바랍니다.
‘출판공동체편않’에서도 기증을 해주셨는데요?
이 기증에는 부끄러움이 많은 익명의 누군가가 큰 도움을 주셨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누구인지 취재를 해보시길...
기증받은 책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믿기자의 고심/믿기자/사회과학 714
- 황보람의 지니/황보람/사회과학 715
- 조현익의 액션/조현익/사회과학 716
- 오학준의 주변/오학준/사회과학 717
- 박소영의 해방/박소영/사회과학 718
- 수많은 내가 다른 곳에 살고/애리/사회과학 719
- 우리는 이것을 꿈의 수정이라고 생각했다/이강국, 전영국/사회과학 720
- 편집자는 편집을 하지 않는다 10° 우리가 선고한다/출판공동체편않/사회과학 721
- 격자시공:편않, 4년의 기록/출판공동체편않/사회과학 722
다들 독서의 계절...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