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과 기자 간의 두 차례 질의응답 이후, 사회적 논란이 잇따랐다.

대통령의 일정 등 공적 사안은 충분히 언론이 질의하고 보도할 수 있다는 주장과 통상 대통령의 경호와 보안 등 순조로운 국정 운영을 위해 일부 대통령 일정을 비공개로 두는데, 관행을 깬 행위라는 주장이 부딪친다.

이 사안은 언론의 취재 자유와 비공개·비보도·엠바고 등 출입처와 기자단 간의 취재 관행이 상충하는 지점에 있다. 

따라서 언론은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을 보도하고 질의해도 되는지 언론의 취재 자유와 책임의 경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