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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문화적 다양성으로 요리한 6000원 학식
- 16기 조벼리
- 조회 : 53
- 등록일 : 2024-12-12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통계를 보면, 2004년 1만 6000여 명이던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2024년 현재 20만 8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슬람권 국가 41개국 출신 유학생은 2만 5256명이다.
<단비뉴스>는 증가하는 한국 내 무슬림 유학생들에 비해 대학에서 제공하는 식단은 제한적인 상황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의 4년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상시로 할랄 식단을 제공하는 학교는 카이스트, 유니스트, 고려대 뿐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2014년 할랄 식단을 시작한 카이스트를 집중 취재해 어떻게 한국에서 할랄 식단을 정착시켰는지 알아보았다. 나아가 해외 대학에서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고 있는 할랄 식단이 한국에선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짚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