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소멸위기 막으려 나선 ‘산수유 마을’
- 16기 전예나
- 조회 : 60
- 등록일 : 2024-12-10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영향은 산골 마을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그런데 마을이 소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온 마을 주민들이 나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있는 '산수유 마을'입니다.
산수유 마을은 주민의 6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이대로 가면 마을이 소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상1000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달 1만 원을 내고 '상천리 이웃'이 된 사람들에게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마을에서는 매년 3차례 산수유 축제를 열고, 이웃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산수유 마을은 공동 숙박시설과 무료 식사 제공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을의 인구는 10년 전 108명에서 현재 12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마을의 생존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